[사과코랄맛 탕후루립] 에뛰드 오버글로이 틴트 03 또리한 애플레드 (+어뮤즈 라비앙로즈, 산들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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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평 요약
- 오버 글로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시럽을 코팅한 듯한 탕후루 광이 나는 촉촉이 틴트.
- 또리한 애플레드 컬러는 맑은 코랄에 사과레드를 떨어트린 듯한 색감.
- 광이 매우 예쁘고, 맑은 광택이 입술을 사과맛 탕후루 처럼 연출해줌.
- 봄웜 브라이트인 필자는 아주 만족하며 사용중.
안녕하세요. 진유로에요.
오늘 리뷰해볼 제품은 <에뛰드>의 신상 틴트, <오버글로이 틴트>입니다.
컬러는 <03 또리한 애플레드>로 구매했어요.
에뛰드
오버글로이 틴트
"맑은 광택을 넘어선 극광의 탱글 하이 글로시 틴트"
가격(정가): 14,000원
아모레 퍼시픽 제품 상세페이지
에뛰드의 오버글로이 틴트는 출시된지 아직 많이 지나지 않은 비교적 따끈한 신상 틴트에요.
촉촉한 립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제가 기억하기로는 출시되자마자 올리브영 랭킹 상위권에도 올랐던 제품입니다.
저도 촉촉립 덕후로써 그냥 무시하고 지나칠 수 없겠더라고요.
게다가 오버 글로이 틴트의 컨셉 자체가 "오버"라는 단어 그대로 아주 반딱반딱한 광택감을 연출해주는 용도로 나온 틴트라고 해요. 설명란에도 "극광의 탱글 하이 글로시"라고 묘사하던데 이걸 듣고 그냥 지나치기는 힘들죠..ㅎㅎ
오늘도 저 대신에 통장이 대신 다이어트를 열심히 해주네요.
그래도 정가는 14,000원이지만 세일하면 11,200원 정도의 가격대에요.
케이스 부터가 촉촉이립 그 잡채에요.
전반적인 모양은 둥글둥글한 삼각형의 모양인데 재질이 투명해서 유리 오브제 같은 느낌이 들어요. 또 내부에는 색상이 그라데이션으로 들어가있어 더 예쁜 것 같고, 위의 뚜껑은 삼각형이 아닌 약간 하트모양에 가까운 디테일이 숨어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케이스가 예쁘다고 느꼈어요.
어플리케이터는 전반적으로 길다란 타원형 모양에 끝으로 갈수록 얇고 뾰족해지는 형태에요.
끝이 뾰족해서 섬세하게 발라주기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한콧 한번 발라봤어요.
제형은 살짝 묽고 가볍게 발리는 제형이에요.
묽지만 완전한 물틴트 제형은 아니고 점성이 약간 있는 느낌으로 발림성이 나쁘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또 오버글로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바르자마자 촉촉한 광택감이 바로 올라와요. 여기서 10-20초 정도 지나면 탕후루 같이 맑은 물막광택이 더 또렷하게 올라옵니다.
한콧 더 바르면 색상과 광택감이 더 쌓이는데 광택감이 쌓이는 폼이 미쳤습니다.
이거 그냥 사과맛 탕후루 그 잡채 아입니까?
어떻게 광이 저렇게 예쁘고 고르게 나올 수 있는 건지...ㄷㄷ 탕후루 같이 시럽코팅 된듯한 매끈한 광막이 올라오는데 호수로 비유하자면 깊이를 알수가 없는 광택감이에요.
이러니 출시됬을때 화제가 됬을 수 밖에 없죠.
그럼 이제 색상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제가 구매한 색상은 03 또리한 애플레드 컬러에요.
맑은 사과 코랄 색상으로 맑은 코랄 컬러에 사과레드색을 떨어트린듯한 색상입니다.
탁기가 1도 없고 채도감이 어느정도 있는데다가 흰끼가 많이 돌지도 그렇다고 엄하거나 딥하지도 않은 맑은 색상이라서 봄웜 브라이트톤인 저의 마음을 사로잡아버렸지 뭡니까 ㅎㅎ
요즘 뮤트하고 라이트하고 고런 멀멀한 컬러들이 유행이라서 과연 에뛰드의 오버글로이 틴트에서도 내가 원하는 색상이 있을까 라는 의심을 품고 제품 상세페이지를 보았는데, 마침 제가 사용하기 좋을 것 같은 컬러가 있지 뭡니까 ㅎㅎ
오버글로이 틴트 말고도 요즘 페리페라나 롬앤에서 신상 제품이 출시될때도 브라이트톤이 사용하기 좋은 컬러는 1도 없고 다 라이트하거나 뮤트한 색상이 주여서 너무 아쉬웠거든요 ㅠㅠ
물론 봄웜 컬러는 항상 하나씩은 끼어있기는 하그든요??
그런데 그게 브라이트톤이 사용할 수 있는 맑은 그런 색상이 아니라 봄웜 라이트톤이 차분하게 뮤트한 분위기를 낼수 있는 그런 컬러들이 요즘은 보통이에요.
그래서 요 또리한 애플레드 컬러를 발견했을때 아주 기부니가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비슷해보이는 다른 봄웜 코랄 립 제품들과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어뮤즈 #듀틴트 #라비앙코랄
최근에 새롭게 리뉴얼된 너무 예쁜 패키지의 어뮤즈 듀틴트에요.
어뮤즈의 라비앙코랄보다 에뛰드의 또리한 애플레드가 조금 더 맑은 느낌이 있는 코랄이에요. 두 컬러다 레드가 살짝 섞인 맑은 코랄 컬러이지만 막상 입술에 얹었을때는 미묘하게 어뮤즈가 살짝 더 차분한 감이 있었습니다.
#어뮤즈 #산들
같이 리뉴얼된 듀틴트의 산들 컬러는 맑은 코랄에 레드와 로즈가 섞인 로즈 코랄 색상이에요.
에뛰드의 또리한 애플레드는 맑은 코랄에 사과색 레드가 살짝 섞인 느낌이라면, 산들 컬러는 장미레드가 섞인 느낌으로 어뮤즈의 산들이 살짝 더 핑크끼가 도는 느낌입니다.
리뉴얼된 어뮤즈 듀틴트의 제형이나 컬러가 더 자세하게 궁금하신 분들은 이곳을 참고해주세요:
#에스쁘아 #립스틱노웨어바밍글로우 #비비디
다음은 에스쁘아의 비비디 컬러와 한번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위의 어뮤즈와는 다르게 립스틱 제형이지만 컬러는 비슷하게 맑은 코랄 컬러에요. 에뛰드의 또리한 애플레드 처럼 약간의 레드가 섞여있는 레드 코랄 색상으로 두 제품이 색상이 매우 유사한데요, 비비디가 조금 더 명도가 밝습니다.
또 위의 듀틴트와는 다르게 약간의 광택감만 도는 립스틱이라서 제형에서 오는 차이감이 색상의 느낌을 다르게 표현해주는 것 같아요. 에뛰드는 딱 봐도 시럽광택이 촤르르한 탕후루 느낌의 사과 코랄립으로 발색된다면, 에스쁘아의 비비디는 조금 더 자연스러우면서 발랄한 느낌의 수채화같은 코랄 컬러로 발색되요.
비비디의 자세한 리뷰는 이곳에서 참고할 수 있습니다:
착색은 에뛰드의 또리한 애플레드를 포함한 4제품 다 핑크 착색없이 본 컬러 그대로 착색이 남았어요.
착색된 컬러를 보면 확실히 4컬러가 다 다르게 보여요 (역시 하늘 아래 같은 코랄은 없다).
에뛰드의 또리한 애플레드가 제일 정석 코랄에 가깝고, 어뮤즈의 듀틴트 라비앙코랄과 산들은 살짝 더 핑크끼가 섞여있는 느낌이네요. 마지막으로 에스쁘아의 비비디가 제일 착색이 덜 남고 약간 밝은 색상이에요.
이렇게 보니 에뛰드의 또리한 애플레드가 제일 근본 있는 코랄색상 그 잡채네요.
입술위에서도 아주 맑은 코랄 컬러로 발색이 되는데요, 연하게 바르면 청순한 코랄로 조금 더 덧바르면 색상이 쌓이면서 사과레드 코랄로 발색이 됩니다.
색상도 예쁘지만 일단 광택감이 장난이 아니에요.
시럽을 들이부은 것 같은 맑고 촉촉한 광택감이 자칫 튈수 있는 채도감 있는 맑은 색상을 청순하게 연출해주는 느낌이에요.
바르고난 직후도 바로 광택감이 탱글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더 촉촉한 광택감이 올라와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제형감이나 광택감만 봤을때는 롬앤의 듀이풀 워터 틴트랑 살짝 비슷한데요, 롬앤의 듀이풀워터에 광택감을 몇배승 한 것 같은 광이 나요.
그저 탕후루 그 잡채인 것 ★
광택감은 여느 촉촉립들이 그렇듯 물을 마시거나 시간이 30분 정도 지나면 어느정도 지워지지만 착색이 고르고 예쁘게 잘남아서 생각보다 지속력이 괜찮은 편에 속했어요.
광택감이나 착색만 보면 사용감이 어뮤즈의 듀틴트랑 비슷한 느낌이였습니다.
전반적인 퀄리티는 그냥 여타 로드샵 촉촉이립 느낌으로 어느정도 평타는 쳤어요.
그래도 가격대가 만원 초반대로 마음에 드는 컬러가 있다면 촉촉이립으로 장만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상품평 요약
- 오버 글로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시럽을 코팅한 듯한 탕후루 광이 나는 촉촉이 틴트.
- 또리한 애플레드 컬러는 맑은 코랄에 사과레드를 떨어트린 듯한 색감.
- 광이 매우 예쁘고, 맑은 광택이 입술을 사과맛 탕후루 처럼 연출해줌.
- 봄웜 브라이트인 필자는 아주 만족하며 사용중.
그럼 오늘 글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