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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유로에요.
오늘 리뷰할 제품은 <에이오유>의 <촉촉 크림 블러셔 08써니볼>입니다.
어느순가 부터 갑작스럽게 유행하기 시작한 촉촉한 속광 블러셔 제품으로, 이 제품도 제가 기억하기로는 출시되고 나서 상당한 화제몰이를 했었죠 ㅎㅎ
가격은 정가 16,800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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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뽀작한 핑쿠색 하트 케이스에요.
꼭 어릴때 가지고 놀던 장난감의 감성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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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를 열면 시뻘건 내용물이 들어나는데요, 안에 거울도 달려있어서 가지고 다니면서 수정하기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이런 촉촉한 크림 타입의 제품들은 파우더 타입에 비해서 지속력이 조금 약할 수 있지 않나 라는 우려가 있는데, 케이스도 나름 아담하고 그래서 가지고 다니면서 손가락으로 덧발라 수정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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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형감은 아주 부드럽게 손의 온도에 녹아나오는 촉촉한 제형이에요.
퍼프같은 도구 없이도 손가락 만으로도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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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광 블러셔로 판매되는 만큼 촉촉하고 부드럽게 블렌딩 되고, 마무리감은 약간의 촉촉한 광이 도는게 특징이에요.
발색력은 잘되는 편이라서 몇겹씩 덧발라 레이어링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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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에이오유에서 판매하는 마시멜로 퍼프봉을 이용해서 한번 발라보았어요.
손가락을 사용해도 충분히 편리하게 펴바를 수 있지만, 저는 집에 있을때는 사피엔스답게 도구를 사용하는 동물인지라 퍼프봉을 사용했어요.
확실히 퍼프봉을 사용하면 조금 더 블렌딩이 경계없이 잘되는 느낌이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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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구매한 08호 써니볼의 색상은 맑은 다홍빛 레드 컬러로 백설공주를 연상시키는듯한 발그레한 느낌의 컬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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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끼가 많이 도는 색상은 아니고 적당한 밝기를 가지고 있는데, 탁기는 1도 없이 채도감이 있는 편이라서 색상이 아주 맑습니다. 뮤트톤들보다는 브라이트톤분들이 사용하기 좋을 것 같은 색감이에요.
다홍빛 레드 컬러이지만 양조절해가면서 볼에 얹어주면 생기 있는 레드 핑크 처럼 보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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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에이오유 촉촉 크림 블러셔 특징이 광이 돌기는 하지만 엄청 부담스러운 그런 온천광은 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그러니까 빛의 각도에 따라서 광이 다르게 나옵니다.
빛이 상대적으로 적은 그늘에서는 약간의 은은한 촉촉함 정도만 비치는데, 조금 더 밝은곳에서 빛을 받을때 우리가 원하는 그 속광이 촤르르 나오는 듯한 그런 느낌입니다.
그래서 나는 무조건 광이 중요하다, 광 처돌이다 하시는 분이라면 오히려 어뮤즈의 립앤치크 제품이 조금 더 호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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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색상은 아주 예뻐요.
레드라고 해서 막 "레드!!" 이런 느낌보다는 핑크지만 레드가 살짝 섞인 듯한 그런 느낌으로 발그레 하게 발색되기 때문에, 백설공주 느낌의 아이돌 분들이 사용할 것 같은 그런 컬러감이에요.
연한 눈화장에 블러셔로 포인트를 주어도 좋구요
이런 생기 있는 블러셔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컬러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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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광의 지속력은 몇시간 정도인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 광감이 조금 많이 줄어들고, 일반 크림 블러셔를 바른 것 처럼 색상만 남습니다.
그럼 오늘 글고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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