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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Makeup)/립메이크업

[청순 여리여리 코랄] 어뮤즈 듀틴트 01 라비앙 코랄 (+ 02산들, 롬앤 인코랄등과 비교)

by jinyouroh 2025.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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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어뮤즈_듀틴트 #01라비앙코랄 #02산들 #꽃물틴트 #장원영틴트 #장원영 #비건뷰티 #어뮤즈

상품평 요약

  • 묽고 촉촉한 물틴트로 발리며 착색층이 남고 위에 수분-오일-수분의 3중 구조로 광택감이 쌓이는 제형.

  • 광택감 표현은 수분을 잔뜩 먹음은 듯한 물빛 광택.

  • 01 라비앙 코랄 컬러는 연하게 바르면 여리여리하고 청초한 피치 코랄로, 덧바르면 레드 섞인 코랄 컬러로 발색됨. 엄청 딥하지도 흰끼돌지도 않는 적당한 명도감을 지니고 있음. 채도감이 어느정도 있는 편이라 화사함. 봄웜 브라이트톤인 본인이 발랐을 때 적당히 차분하고 적당히 생기있는 코랄로 올라옴.

  • 착색이 남아 오랫동안 유지가 됨. 핑크 착색 X. 본색 그대로 착색이 남음. 착색이 얼룩지지 않고 예쁘게 남아서 음료를 마시거나 음식을 먹고난 이후에도 입술색을 물들인 것 처럼 예쁘게 색상이 남아있음.

  • 촉촉해서 입술이 편안함. 보습감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 다른 글로우 틴트들에 비해 시간이 지났을때 각질이 덜 일어났음.

  • 단점: 어플리케이터의 입구가 좁아서 양조절할때 살짝 불편함. 다만 개인적으로 이 정도 단점 수 많은 장점들로 상쇄할 수 있다고 봄.

  • 결론 = 봄웜톤들이 휘뚜루 마뚜루 바르고 다닐 수 있는 데일리 코랄립. 적당히 채도감이 있지만 의외로 차분한 분위기가 있음.

안녕하세요. 진유로에요.

오늘 리뷰해볼 제품은 <어뮤즈> <듀틴트 01 라비앙 코랄>입니다.

어뮤즈의 듀틴트는 원래 있었던 촉촉이 틴트 라인인데 이번에 패키지부터 싹 리뉴얼이 되었더라고요.

저는 원래 촉촉립을 좋아하기도 하고 또 01호 라비앙 코랄 컬러가 봄웜들 사이에서 그렇게 평이 좋아서 그 전부터 구매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새로 리뉴얼이 됬다고 그래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리뷰에서는 새롭게 리뉴얼이된 어뮤즈의 듀틴트의 제형과 사용감등에 대해서 서술할 예정이고요, 또 비슷해 보이는 02 산들 컬러와 롬앤의 인코랄 그리고 페리페라의 손웜수템등도 같이 컬러를 비교해볼거에요.

AMUSE

듀 틴트

"꽃잎 이슬의 맑은 컬러 가득

묻어남 없이 촉촉 산뜻한

35% 고수분 롱래스팅 워터 틴트"

가격(정가): 20,000원

올리브영 제품 상세페이지

정가는 20,000원으로 다른 로드샵 제품 치고는 약간 가격대가 있는 편인데요, 세일하면 17,0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리뉴얼 되면서 패키지도 더 화사하게 바뀌었어요.

그 전에는 그냥 긴 직사각형 모양이였는데 리뉴얼된 패키지는 조금 더 짧고 모서리가 둥근 사각형 모양에 꽃모양의 뚜껑으로 포인트를 준 예쁜 디자인이에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어뮤즈는 항상 패키지에 진심인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부분입니다.

케이스 디자인이 예쁘면 파우치에서 꺼낼때 마다 기부니가 조크든요^^

 

어플리케이터는 사선 모양에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에요.

끝 부분이 뾰족해서 립라인에 따라 정교하게 바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플리케이터 모양은 리뉴얼 전이랑 비슷한 것 같네요. 그런데 사실 리뉴얼 전이 어떻게 생겼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컬러는 총 12가지인데 저는 봄웜톤이기 때문에 01호 라비앙 코랄 컬러를 구매했어요.

이 컬러는 화사하면서 청순한 분위기가 나는 피치 코랄 컬러에요.

언뜻 봤을때 밝은 느낌이 나지만 그렇다고 흰끼가 심하지는 않아서 피부가 23호인 저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밝기를 가지고 있어요. 또 채도감도 미친듯이 입술만 보이는 그런 쨍함은 없지만 그렇다고 엄청 뮤트하지도 않아 생기가 도는 듯한 적당한 채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퍼스널 컬러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유튜브에서 자료조사를 조금 했는데요, 마침 #밀크캣 님께서 이번에 새로 리뉴얼된 어뮤즈 듀틴트를 리뷰하셨더라고요.

유튜브 직접 캡쳐

밀크캣님께서는 이 컬러를 레드가 조금 섞인 코랄 컬러 정도로 리뷰하셨는데요, 웜한 레드컬러로 발색되고 채도감이 살짝 있는 편이여서 봄웜 브라이트톤에게 제일 추천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입술에 발색했을때는 발색이 살짝 차분해져서 화사한 립을 바르고 싶은 가을웜톤분들에게도 추천한다고 언급하셨어요.

사실 이 틴트는 한콧 더 바를수록 색상이 쌓이는 제형이라서, 얇게 바르거나 한콧만 바르면 엄청 여리여리한 피치코랄 컬러로 올라오는데 한번 더 덧바르면 색상이 쌓이면서 코랄 레드에 가까워져요.

 

자연광 아래에서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이 틴트의 제형은 바를 때 물틴트 처럼 묽게 발리고 얇게 색상이 안착되면서 광택감이 올라오는 독특한 제형이에요.

뭐랄까 일반적으로 쫀쫀한 느낌의 글로시한 틴트에 물을 엄청 타서 묽게 만든 느낌이에요 (공홈 설명에 의하면 워터-오일-워터의 3중 구조로 구성된 35% 고수분 워터틴트 라고 합니다).

물틴트 같은 제형 때문인지 착색이 있는 제형이고요 물결같은 촉촉한 광이 올라옵니다.

그렇다고 롬앤의 글래스팅 워터틴트 처럼 착색층과 광택층이 분리된게 아니라, 이 두가지가 적절하게 섞여있는 느낌이에요.

참고로 롬앤의 글래스팅 워터틴트는 오일광막 같은 느낌이라면 어뮤즈의 듀틴트는 수분광이 느껴지는 광택감과 사용감을 가지고 있어요. 물론 입술에 얹었을때는 어뮤즈의 듀틴트도 약간의 오일감이 느껴지기는 합니다.

제형이 묽어서 그런지 광이 롬앤의 쥬시래스팅 틴트 처럼 엄청 두껍고 쫀쫀한 광은 아니에요. 얇고 묽은 광이지만 수분감이 많아서 물을 먹음은 듯한 그런 촉촉한 광이 납니다.

광택감이 참 맑네요^^

자연광 아래에서 봤을때 색상이나 광택이 훨씬 더 예쁜 것 같아요.

참고로 덧바를 수록 색상이 쌓이는 제형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색상이 확실하게 많이 쌓이는건 2콧 까지더라고요. 어느정도 색상이 쌓인 2콧 이상부터는 덧발라도 심하게 딥해지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여릿한 피치핑크로 발색되는 1콧때와, 레드한방울 들어간 코랄로 발색되는 2콧과의 차이가 조금 컸고 그 이후로는 그냥 레드코랄로 발색됬어요.

1콧에서 3콧으로 갈수록 피치핑크 --> 레드 조금 섞인 코랄 --> 레드 더 섞인 코랄 이런 식으로 레드컬러가 더 올라오더라고요.

착색도 3콧이 제일 진하고 2콧에서 1콧 순으로 진한걸 보면 덧바를 수록 착색도 쌓이는 제형인가 봅니다.

이제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셨을 같은 어뮤즈의 듀틴트 02산들 컬러와 다른 브랜드들의 코랄립들과 한번 비교를 해볼게요.

 
 

오늘 리뷰하는 라비앙 코랄이 너무 밝지도 딥하지도 않으면서 약간의 채도감이 있는 코랄립이라서 똑같이 중명도의 코랄립들과 비교를 해보았어요.

#어뮤즈 #듀틴트_02산들

이번에 같이 리뉴얼된 듀틴트의 02호 산들 컬러와 비교를 해볼게요. 02산들 컬러는 피치핑크색인 라비앙 코랄에서 장미빛을 조금 더 떨어트린 듯한 색감이에요. 그래서 라비앙 레드 조금 섞인 피치 코랄에 가깝다면, 산들 컬러는 장미색이 섞인 도는 코랄핑크 같은 느낌이 납니다.

둘다 적당한 명도감에 채도감이 살짝 있는 코랄계열의 립인데요, 입술에 얹었을때는 산들이 조금 더 맑은 느낌이 들고요 라비앙코랄은 의외로 약간 차분한 느낌이 있었어요. 본통만 봤을때는 라비앙코랄이 조금 더 형광기 뿜뿜한 느낌이였는데 실제 입술에 발색했을때는 생각보다 쨍하지 않더라고요.

둘다 봄웜 브라이트톤이 사용하기 좋은 데일리 코랄립이지만 개인적으로 02산들 컬러가 조금 더 레어하고 보기힘든 컬러라서 소장가치가 조금 더 있지 않나 생각해요. 피치나 코랄은 흔하지만 장미빛이 도는 그런 코랄은 정말 찾기 힘들거든요 (가뜩이나 봄브는 맞는 기본 코랄립도 찾기 힘든데...).

물론 둘다 너무 예쁜 컬러라서 조금 더 차분하고 청초하고 싶을때는 라비앙코랄을 사용하고, 조금 더 생기있고 싶을 때는 산들 컬러를 잘 활용할 것 같습니다.

여하튼 이번 컬러들 너무 마음에 들어요.

역시 어뮤즈...브라이트톤들에게 한줄기의 빛같은 브랜드에요.

#롬앤 #듀이풀워터틴트 #인코랄

롬앤의 인코랄도 데일리로 휘뚜루 마뚜루 사용하기 좋은 중명도에 채도감 살짝 있는 코랄립이에요. 어뮤즈의 라비앙코랄과 비교했을때 일단 명도나 채도감은 비슷한 것 같았어요. 둘다 어느정도 맑은 느낌이 나면서 너무 허옇지도 딥하지도 않은 코랄립입니다.

차이점은 복숭아 집착광공 어뮤즈답게 어뮤즈의 라비앙코랄이 조금 더 피치가 섞인 코랄이고, 롬앤의 인코랄은 약간 오렌지와 레드가 조금 더 섞여있는 코랄이에요.

다만 어뮤즈의 경우 덧바를 수록 레드 색상이 더 올라오는 편이라서 조금 많이 덧바르면 롬앤보다 조금 더 과즙미 있는 레드 코랄로 발색되요. 롬앤의 인코랄도 색상이 쌓이기는 하지만 덧발라도 핑크코랄 정도의 색상이 유지되는 편이였던 것 같아요.

참고로 제형감이나 사용감도 비슷한듯 약간 다른 점이 있었어요.

어뮤즈의 경우 물틴트 처럼 묽게 발리고 롬앤은 조금 더 묽으면서 쫀쫀한 느낌으로 발린다는 차이점이 있는데요, 마무리감은 두 제품이 굉장히 비슷했어요. 약간 쫀쫀한 글로스 제형에 물을 많이 타서 묽게 만든 느낌에 유분감이나 끈적임 정도도 비슷했습니다. 참고로 어뮤즈는 물틴트 제형이라서 착색은 어뮤즈가 조금 더 많이 남고 오래 유지됬어요.

#페리페라 #잉크무드글로이틴트 #손웜수템

페리페라의 손웜수템도 은근히 봄웜브라이트템으로 잘 알려진 데일리 코랄립이에요. 일단 팔둑 발색만 봤을때는 라비앙코랄과 거의 비슷한 채도감을 가진 것 처럼 보이지만 입술에 발색하면 상당히 다르게 발색되요.

라비앙코랄과 비교했을때 페리페라의 손웜수템이 조금 더 차분한 핑크코랄 느낌으로 발색되고요, 덧바르면 덧바를 수록 묽은 다홍색 같은 느낌으로 발색되요. 라비앙 코랄의 경우도 비슷하게 레드 섞인 코랄 같은 컬러로 발색되지만, 페리페라의 손웜수템보다는 조금 더 맑은 느낌이에요.

봄웜 브라이트톤인 제가 발랐을때 라비앙 코랄은 적당히 안정감있게 쓰기 좋은 코랄컬러라면, 페리페라의 손웜수템은 제 얼굴위에서는 그냥 가을소프트/뮤트 느낌이 나는 색상이에요.

#롬앤 #듀이풀워터틴트 #코튼멜바

위의 3가지 립들보다 틀린 색상 찾기가 제일 쉽게 됬던 롬앤의 코튼멜바입니다. 딱봐도 코튼멜바가 라비앙코랄보다 더 라이트하고 오렌지가 도는 살몬 코랄 색상이에요.

둘다 채도감이 있는 컬러지만 코튼멜바의 경우 흰끼가 더 도는 편이기 때문에 피부가 밝은 봄라이트톤에게 조금 더 잘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라비앙 코랄은 피치 컬러 베이스의 코랄이지만, 코튼멜바의 경우 조금 더 오렌지 색상이 섞여 살몬 베이스의 코랄 컬러에요.

광택감을 비교했을때 어뮤즈의 듀틴트가 훨씬 더 빛을 많이 반사해내는 것 같아요.

어뮤즈 듀틴트 --> 페리페라 잉크무드 글로이틴트 --> 롬앤 듀이풀 워터틴트 순으로 광택감이 제일 번떡번떡 합니다.

물론 제형의 차이때문에 사용감이 조금 있는 편인데요, 어뮤즈의 듀틴트가 제일 묽고 롬앤 듀이풀 워터틴트가 2번째로 묽고 페리페라의 잉크무드 글로이 틴트가 제일 쫀쫀하게 발려요. 그래서 페리페라의 경우 조금 더 광택이 도톰하게 유리알 처럼 표현이 되고요, 어뮤즈는 물을 먹음은 물빛 처럼 표현되는 편이에요.

착색은 어뮤즈의 듀틴트가 제일 진하게 남았어요.

아무래도 물틴트 제형이다 보니 착색감이 많이 남는 것 같아요.

다행이도 어뮤즈의 듀틴트를 비롯한 다른 틴트들도 핑크 착색 없이 원래 컬러 그대로 착색이 남았네요.

그럼 이제 입술에도 한번 발라봅시다.

 

이 청초함 무엇

제 입술 위에서는 1콧 발랐을때 엄청 청순하고 여리여리하면서 생기있는, 피치 살짝 섞인 코랄 색상으로 발색됬었어요.

다만 피치 색상이 엄청 많이 들어나지는 않고 살짝만 들어있어 그냥 코랄 컬러에 가까워요. 이것도 얼마나 덧바르냐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살짝만 바르면 피치색상이 더 들어나고, 덧바를수록 레드 코랄에 가까워집니다.

채도감은 있지만 생각보다 제 입술 위에서 엄청 쨍하지는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게 데일리로 사용하기 좋은 컬러인 것 같아요. 또 제형 자체가 묽고 투명하게 발리다 보니 청초한 광택이랑 같이 어우러져서 더 여리여리한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참고로 제형이 묽은 제형이라서 그런지 약간 내 입술이 비치는 감이 있어서 저 처럼 립라인 색상이 보라색으로 진한 경우에는 립펜슬을 사용해주면 좋더라고요.

또 제 기억이 정확할지는 모르겠지만 리뉴얼 전보다 약간 더 묽어진 듯한 느낌이 들어요. 리뉴얼 전의 듀틴트는 살짝 더 묵직하고 색상도 더 뽝 하고 발색됬던 것 같아요.

덧바르면 피치색상은 많이 사라지고 코랄 컬러에 가까워지는데요, 색상 뿐만 아니라 광택감도 같이 쌓입니다.

참고로 이 틴트는 착색이 남아 오랫동안 유지가 되는 제형이에요.

광택 유지력은 그냥 그렇지만 착색이 얼룩지지 않고 깔끔하고 예쁘게 남으며, 원래 색상 그대로 착색이 남아 핑크착색은 아니에요. 이 부분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던게 밥을 먹거나 음료를 마시고 난 이후에도 내 입술을 물들인 것 처럼 예쁘게 착색이 남아서 얼굴빛이 살아있더라고요.

또 엄청 촉촉해서 입술이 편안한 느낌이 들었어요.

어떤 글로시 틴트들은 바를때만 촉촉하고 시간이 지나면 건조해져서 입술주름이나 각질사이에 컬러가 끼고 지저분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어뮤즈의 듀틴트는 그런거 1도 없이 그냥 착색층만 예쁘게 남았습니다. 또 제가 입술이 많이 건조한 편인데도 상당히 오랫동안 촉촉해서 입술이 안당기고 편하더라고요.

나중에 알고보니 망고 추출물, 사과추출물, 비타민 E 아세테이트등 입술을 케어해주는 성분도 같이 들어있다고 하더라고요. 또 향도 알러젠-프리 복숭아 향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입술케어와 색조를 동시에 하니 효율충인 저로서는 감기지 않을 수 밖에 없는것 같네요.

물론 이 틴트에도 단점은 있어요.

바로 어플리케이터를 꺼낼때 입구가 좁아서 양조절을 하기가 불편하다는 점입니다.

한번 꺼낼때 양이 상당히 많이 묻어나오는 편인데 입구부분이 매우 좁아서 여기저기 지저분하게 안뭍히고 양조절을 하려면 엄청 조심스럽게 해야됬어요.

공홈에서는 양조절 홀이 있어 산뜻하게 발리고, 팁으로 섬세한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고 하는데.....바르는 양에 따라서 색상이 달라지는 이 틴트의 특성상 양을 조금씩 덧바르는게 원하는 컬러감을 연출하는데 더 용의하다고 생각하그든요.

그런데 그렇게 하기에는 처음부터 어플리케이터에 양이 조금 많이 뭍어나오는 편이였던 것 같아요. 그냥 나온 대로 입술에 바르면 코랄 레드로 발색이 됩니다. 내가 만약에 조금 더 여릿한 피치 코랄로 발색하고 싶다면 양조절을 해야되는데 그러기에는 입구부분이 약간 좁다는 사항이 있습니다.

그래도 사실상 양조절 부분만 제외하면 뚜껑도 예쁘고 해서 딱히 사용하면서 큰 단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색상도 그렇고 퀄리티도 그렇고 케이스 디자인도 그렇고 그냥 저 쪼만한 단점 정도는 이 수많은 장점들이 다 상쇄할 수 있는 그런 느낌입니다.

상품평 요약

  • 묽고 촉촉한 물틴트로 발리며 착색층이 남고 위에 수분-오일-수분의 3중 구조로 광택감이 쌓이는 제형.

  • 광택감 표현은 수분을 잔뜩 먹음은 듯한 물빛 광택.

  • 01 라비앙 코랄 컬러는 연하게 바르면 여리여리하고 청초한 피치 코랄로, 덧바르면 레드 섞인 코랄 컬러로 발색됨. 엄청 딥하지도 흰끼돌지도 않는 적당한 명도감을 지니고 있음. 채도감이 어느정도 있는 편이라 화사함. 봄웜 브라이트톤인 본인이 발랐을 때 적당히 차분하고 적당히 생기있는 코랄로 올라옴.

  • 착색이 남아 오랫동안 유지가 됨. 핑크 착색 X. 본색 그대로 착색이 남음. 착색이 얼룩지지 않고 예쁘게 남아서 음료를 마시거나 음식을 먹고난 이후에도 입술색을 물들인 것 처럼 예쁘게 색상이 남아있음.

  • 촉촉해서 입술이 편안함. 보습감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 다른 글로우 틴트들에 비해 시간이 지났을때 각질이 덜 일어났음.

  • 단점: 어플리케이터의 입구가 좁아서 양조절할때 살짝 불편함. 다만 개인적으로 이 정도 단점 수 많은 장점들로 상쇄할 수 있다고 봄.

  • 결론 = 봄웜톤들이 휘뚜루 마뚜루 바르고 다닐 수 있는 데일리 코랄립. 적당히 채도감이 있지만 의외로 차분한 분위기가 있음.

그럼 오늘 글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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