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페리페라_잉크더벨벳_39햇살주의보 #봄웜브라이트립 #봄브립


안녕하세요. 진유로에요.
오늘 리뷰할 립은 너무나 유명한 가성비갑 브랜드 <페리페라>의 <잉크 더 벨벳 틴트>입니다.
홋수는 <39호 햇살주의보>로 기상캐스터 컨셉으로 나온 컬렉션의 일부에요.

시그니처인 귀여운 우유병 모양의 패키지에요.
색상도 흰색이라서 그런지 더 우유병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페리페라
잉크 더 벨벳
39호 햇살주의보
"보들보들 벨벳 입술 연출"
"폭신폭신 쫀쫀한 생크림 제형이 입술 잔주름 사이 매끈하게 밀착 또 밀착!"
가격(정가): 10,000원
올리브영 제품 상세페이지
정가는 10,000원인데 세일하면 8,000원 밖에 안해요.

틴트 하나에 15,000원은 기본인 시대에 8,000원이라니..역시 페리페라, 미친 가성비에 감동의 눈물이 납니다.


어플리케이터는 전체적으로 둥글면서 끝으로 갈수록 뾰족해지는 형태를 가지고 있어요.
양이 상당히 많이 뭍어나오는 편이라 그대로 바르면 살짝 도톰하게 발릴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살짝 양조절을 하면서 조금씩 덧발라 색감을 더해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형은 크리미한 벨벳 제형으로, 버터가 미끄러지듯 부드러운 발림성을 가지고 있어요.
벨벳 제형이지만 페리페라의 다른 유명한 립 라인인 #잉크더에어리벨벳 보다는 살짝 더 묵직한 생크림 같은 느낌이에요. 에어리 벨벳이 조금 더 포슬포슬하다면 잉크더벨벳은 좀 더 촉촉하게 발리며 크리미하게 밀착되는 느낌입니다.


39호 햇살주의보는 선명한 코랄레드 컬러에요.
중간에서 살짝 높은 정도의 어둡지 않은 명도에 탁기 없이 약간의 채도감이 있어 맑은 느낌이 나는 코랄 레드 입니다. 색상은 쿨보다는 웜이라서 봄웜 브라이트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요.

올리브영 제품상세페이지 직접캡쳐
이번에 리뷰하는 39호 컬러는 페리기상청 컬렉션의 일부인데요, 이 컬렉션의 경우 웜쿨 라이트 뮤트 브라이트등 모든 퍼스널 컬러들이 사용할만한 컬러를 1개씩 가지고 있다는게 특징이에요. 이 5가지 중에 내가 쓸만한 컬러 1개쯤은 꼭 있다라는 의미죠^^
요즘 쨍한 레드립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마침 가성비 좋은 페리페라에서 요런 쨍한 컬러를 내줘서 기쁩니다. 물론 2024년 기준으로 이 컬렉션이 나온지 한 1-2년은 됬지만...


다른 브랜드의 레드립들과도 한번 비교를 해봤어요.
4컬러다 봄웜 브라이트톤이 사용하기 좋은 채도감 있는 맑은 레드 컬러들입니다.
이제 세부적으로 비교해볼게요.
#에뛰드_글로우픽싱틴트_04칠링레드
페리페라의 39호 햇살주의보와 비교시 에뛰드의 칠링레드가 조금 더 명도가 낮아 차분한 느낌이 있어요. 칠링레드도 탁기가 없고 맑은 색감이에요. 페리페라와 비교시 조금 더 뉴트럴한 색감입니다.
제형에서도 차이가 있는데요, 에뛰드의 칠링레드는 촉촉하게 발리면서 약간의 글로우한 얇은 광막이 씌의는 제형이에요. 반면에 페리페라의 햇살주의보는 벨벳 제형의 틴트로 매트립에 속합니다.
#조르지오아르마니_립마에스트로_306알덴트레드
페리페라 햇살주의보 처럼 맑은 웜톤 레드 컬러에요. 차이점은 페리페라가 코랄레드라면, 아르마니 알덴트레드는 오렌지레드로 더 가까워 더 웜합니다. 또 아르마니가 미세하게 더 밝고 쨍한 느낌이 있었어요.
제형은 아르마니와 페리페라가 비슷합니다. 두 제품다 촉촉하게 발리며 벨벳한 마무리감을 가지고 있어요.
#퓌_블러리푸딩팟_CR05걸스
퓌의 걸스도 코랄레드 컬러로 페리페라의 햇살주의보와 아주 비슷해요. 차이점은 퓌의 걸스가 살짝 더 딥해서 차분한 느낌이에요. 페리페라가 코랄2+레드1 이라면 퓌의 걸스는 레드2+코랄1 같은 느낌?
제형도 차의점이 있는데요 둘다 벨벳한 매트 제형이지만, 퓌의 블러리 푸딩팟은 블러 처리가 되면서 포슬하게 발리는 벨벳이고 페리페라의 잉크더 벨벳은 촉촉하게 발리면서 매트하게 마무리가 되는 제형이에요.


잉크 더 벨벳이 발색이 선명하게 잘되는 편이라서 그런지 입술 위 발색도 본통 컬러와 비슷하게 코랄레드 컬러로 잘 나옵니다.
봄웜 브라이트톤인 제 얼굴에서는 얇게 바르면 그냥 데일리로 쓰기 좋은 코랄 컬러 같은 느낌이에요 ㅋㅋㅋ
회끼나 탁기가 없어서 맑은 느낌이지만 엄청 형광기가 도는 색상은 아니에요. 비비드가 베스트인 봄브로서 이 부분이 살짝 아쉽네요. 개인적으로 조금만 더 쨍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제형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벨벳 제형인데요, 막 엄청 건조하지는 않아 겉은 보송하고 속은 촉촉한 겉보속촉이에요.
발랐을 때 각질이나 주름 부각은 딱히 없지만 롬앤의 블러퍼지나 같은 페리페라의 에어리 벨벳에 비하면 블러 처리가 되는 느낌은 아니에요. 약간 두꺼운 제형감이 각질이나 주름을 커버해주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밀착력이 매우 뛰어나서 거의 착색에 가까울 수준의 밀착력을 자랑합니다. 그 만큼 컬러 지속감도 뛰어나요. 다만 단점은 시간이 지나면 색상이 주름이나 각질사이에 껴서 약간 지저분하게 부각이 된다는 점이에요.
이 점은 위에 글로스 같이 촉촉한 제형의 틴트를 덧발라주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가성비에 이 정도 단점은 이해가 갑니다^^
상품평 요약
- 크리미하고 부드럽게 발림. 겉은 보송하고 속은 촉촉한 겉보속촉 제형의 벨벳 틴트.
- 밀착력이 우수함. 거의 착색수준의 밀착력.
- 도톰하게 발리면서 색상이 선명하게 발색되기 때문에 양조절 추천함.
- 39 햇살주의보는 탁기 없는 코랄 레드 컬러로 포인트 컬러로 사용하기 좋음. 얇게 바르면 단독으로도 가능.
- 단점: 시간이 지나면 색상이 주름이나 각질사이에 껴서 지저분해짐. 하지만 가성비가 좋아서 못본척 무시가능.
- 아쉬운점: 비비드가 베스트인 봄브로서 조금만 더 쨍했으면 좋았을 것 같음. 탁기만 없지 형광기 도는 컬러는 아님.
- 결론 = 가성비 좋게 코랄레드립 장만하고 싶은 봄웜에게 추천.

그럼 오늘 글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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