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즈인의 촉촉버전 같은 느낌] 아누아 매트벗글로우 커버 베이지 내돈내산 후기 (+도자기결 톤업베이지와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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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유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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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해볼 제품은 <아누아>의 <매트벗글로우 커버 베이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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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데프리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어느정도 커버력과 톤업효과가 있는 선크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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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정가 28,000원인데 할인하면 18,900원개 구매가 가능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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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케이스는 미묘하게 미샤와 AHC가 연상되는 듯한 튜브형의 케이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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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형은 약간 묵직한 수분크림을 바르는 듯한 느낌으로 상당히 촉촉하고 부드럽게 잘 펴발려지는 제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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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와 글로우 제형의 장점만을 담아 지성과 건성 피부타입을 가리지 않는 신개념 베이스라고 하는데 확실히 제형이 약간 독특한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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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림성만 봤을때는 촉촉한 제형이지만 마무리감은 엄청 글로우 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얼굴이 마를정도로 건조하지도 않은 고런 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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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림성

발림성이 워낙 부드럽다 보니 브러쉬나 퍼프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손으로 펴발라도 잘 펴발라지고 밀착도 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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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표현

안쪽은 촉촉한데 겉부분에는 매트한 질감의 파우더가 약간 처리되서 광을 살짝 눌러주는 듯한 그런 느낌의 마무리감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약간의 광이 안에서 나오면서 요즘 유행하는 속광 피부표현을 만들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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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업효과

얼굴에 발랐을때는 23호 기준으로 1톤정도 밝아지는 것 같았어요.

그러니 아마 21호나 22호분들이 발랐을때는 한 반톤정도 톤업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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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력

모공 커버력은 중 정도에요. 쿠션이나 파운데이션 처럼 모공을 완벽하게 가려주는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모공을 커버해주기 때문에 피부가 조금 더 매끈해보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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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잡티 커버력은 적었어요.

이 제품의 상세페이지를 읽어봤을때는 잡티커버를 해준다고는 하는데...실제로 제 얼굴에서는 잡티가 거의 가려지지는 않더라고요. 두껍게도 발라보고 브러쉬로 얇게 밀착시키면서 커버력을 쌓아봤지만 역시 파운데이션이나 쿠션만큼 커버력이 좋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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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력

지속력의 경우 일반적인 톤업크림 정도로 처음 발랐을때는 1톤정도 밝아졌던게 몇시간이 지나면 반톤정도로 바뀌고 여기서 시간이 지나면 반의 반톤으로 줄어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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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몇시간이 지나면 약간의 들뜸이 발생하기 시작했어요.

커버력을 쌓겠다고 두껍게 바르거나 브러쉬로 레이어링해서 바르면 바를수록 들뜸이 더 심해지는 것 같더라고요 (들뜸에 민감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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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개인적으로 이 제품은 "베이스"라는 이름이 들어가지만 메이크업전의 베이스 제품으로는 그다지 춴드리지는 않는 제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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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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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제품이 톤업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두께감이 있는 제형이기 때문에 이 제품을 베이스로 바르고 그 위에 파운데이션이나 쿠션을 발라주면 피부표현이 두껍고 텁텁해지는데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들뜸이 더 심해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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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제품의 장점이 무엇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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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했을때 이 제품의 제일 큰 장점은 바로 피부가 편안하고 촉촉한 파데프리 제품이라는 점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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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매일 아침 출근할때 귀찮기도 하고 피부에 무리가 가는게 싫어서 파운데이션이나 쿠션 대신에 요런커버력이 어느정도 있는 파데프리 선크림을 베이스로 사용하는걸 선호하는 편이라서 원래는 넘버즈인의 도자기결 톤업 선크림을 사용했었는데 이 제품은 이제 겨울이 되면서 너무 건조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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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겨울철에 사용할 수 있는 대체품을 찾다가 아누아의 매트벗글로우 커버베이지를 사용해보게 된건데, 확실히 넘버즈인 도자기결 제품에 비해서는 훨씬 더 피부가 더 촉촉하고 편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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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업효과도 있는데 어느정도 모공과 잡티를 커버해주면서 그러면서 촉촉한 제품을 찾는다면 확실히 아누아의 매트벗 커버 베이지가 잘 맞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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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단점은 넘버즈인 도자기결 톤업베이지에 비해서 모공과 잡티커버력, 지속력등이 부족하고 들뜸도 더 심하다는 점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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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촉촉하고 피부가 상대적으로 편안하다는 점 때문에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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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름이 되면 굳이 넘버즈인을 냅두고 이 제품을 구매할 것 같지는 않다는것이 저의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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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글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